국민 63.2% "기후변화가 건강에 심각한 영향 미쳐"

우리 국민 열 명 가운데 여섯 명 이상은 기후변화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서울대 암연구소에서 개최한 '기후보건 위험 인식 제고를 위한 토론회'에서 대한예방의학회와 함께 실시한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건강영향 인식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1.8%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11.4%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해, 전체의 63.2%가 '심각하다' 이상으로 답변했습니다.

이같은 답변을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71.7%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42.9%로 가장 낮았습니다.

또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30.3%에 불과했고, 이같은 정보 가운데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일반건강과 질환정보'가 32.0%로 가장 많았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