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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 재유행 확산세 주춤…앞으로 감소 전망

2022년 12월 01일 오전 09:00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앵커]
코로나 19 신규환자가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면서 재유행이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주 정도 확진자 수가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연속 전주 대비 감소했습니다. 이제 정점을 지나 재유행 확산세가 멈췄다고 봐도 될까요?

[인터뷰]
확산세가 멈추고 정체기지만 다소 증가는 있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일단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 7,079명인데 이 전주 목요일에 비해서 한 2천여 명 줄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요일별 경향성은 있지만 좀 더 유의미한 의미를 보기 위해서 일주일 평균을 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럴 경우에 이번 주에는 5만 3,116명 이 전주에는 5만 3,056명 일주일로 보면 별로 감소는 아니예요, 그래서 다음 주가 또 감소추세가 갈 수 있지만 이것은 감염 재생산지수 즉,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 시켰냐는 것이 점차적으로 떨어지고 있어서 1.01입니다.

그래서 정체기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위중증 환자는 이번 주에는 471명이였는데 이전 는 432명 이였기 때문에 상당수 증가를 했고 사망자 수는 49명하고 이전 주에 52명이라 아마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일단 지금 상황은 확산세는 멈추고 일단 정점 기간은 지나가면서 정체기를 나타내고 있는데 긴꼬리를 내면서 길게 갈 것으로 보여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는데요. 지금 아직 까지도 확실한 감소추세로 보이기는 어렵고 조금 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감소한다더라도 수리 과학자들 얘기처럼 2만 명으로 갑자기 떨어지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은 겨울철에 특성이기도 합니다.

[앵커]
정부는 12월 중순쯤 유행이 정점에 이르면서 확진자 최대 20만 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추이를 결정할 주요 변수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인터뷰]
방역 당국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선정해놓고 거기에 대비하는 것이 맞겠죠. 하지만 실제로 시뮬레이션 결과 10만 명에 정점을 찍으면서 일 평균 5만 명에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다만 변수로서는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는 BQ.1/ 1.1 형제들과 BA.2.75 켄타우로스 변이주의 하위 변이주인 BN.1이게 우리나라에서 급증하고 있는데 지난 주 7.6%까지 갔는데 결국은 BA.5는 줄어들면서 이런 하위 변이주들이 과연 어떻게 변화가 될지 주요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조금 전에 위중증 환자 수는 증가를 했고 사망자 수는 유지가 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 일각에서는 4주 뒤에도 500명 안팎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합니다. 교수님께서 진단을 내려주시죠.

[인터뷰]
글쎄요. 그건 최악의 상황이 500명 전 후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고 사실 1~2주 정도 시차를 두고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다면 위중증,사망자가 나타나기 때문에 그럴 개연성은 있지만 지금 이미 정체기에서 어느 정도 감소기로 들어가는 상황이라 최정점으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500명 전후로 될 것으로 보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감소추세가 보이면서 내년 2~3월 정도 되면 상당히 확연한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지금으로 봐서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사망자는 50명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사망자수의 숫자보다도 신규 확진자 중에서 숨은 감염자들이 많기 때문에 사망자나 위중증이 많아지고 치명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이고 이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앵커]
현재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꾸준히 30%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런 병상가동률 수치 지금 괜찮은 겁니까?

[인터뷰]
괜찮고요, 1600개의 가까운 중환자 병상이 있는데 방역 당국에서 330개 정도를 더 늘린다고 합니다. 이유는 최악의 상황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이냐 20만 명이 될 것이냐 하는 지역적 편차가 있기 때문에 중환자실 대기가 걸릴 상황이 될 수도 있어서 가능한 이번 겨울은 최악의 상황인 20만 명을 대비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보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 대비 5배 이상 높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개량 백신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인데, 접종 대상을 확대해야 할까요?

[인터뷰]
확대하는 것은 큰 수용성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18세 이상 2가 백신이 다 있고 사실 그 밑에 연령층 유아,청소년인 경우 사실 지금까지도 접종률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교실생활을 하고 있는 특성상 그리고 어린 아이들의 감염은 굉장히 많이 일어나서 자연감염이 80%가 넘는데 예방접종률은 굉장히 떨어진 상황이고

최근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아이들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이 우한 바이러스 기반인데 이것이 승인을 받았고 아마 3회 접종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언제 접종이 시작 한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연령대들에서 아마 백신을 맞는 수용성은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미숙아로 태어나서 면역이 약해져 있는 아이들, 항암치료, 중대한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은 일단 맞는 것이 이득이 클 것으로 보여서 백신을 위험한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반적으로 부모들이 영유아에 있어서 접종은 수용성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아니더라도 정부가 추가접종 중요성을 강조 하고 있지만 접종률이 늘진 않고 있거든요. 그 이유가 뭘까요?

[인터뷰]
대부분의 고령층들이 4차 접종까지 맞은 상태에서 동절기 접종이라해서 5차 접종을 맞아야 한다면 1년 안에 너무 많이 맞지 않는가 그런 걱정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심 자체가 많이 떨어져 있고

지금 상황에 있어서 고령층에 있어서도 접종을 꺼리고 일단 꼭 맞아야 할 고령층 분들은 지금 동절기 접종을 맞는 것이 감염 효과를 예방 할 수 있기 때문에 맞는 것이 좋고 기저 질환이 있다던가 면역이 떨어진 사람들 요양병원 입소자, 종사자라던지 노부모를 모시고 계신 분들은 일단 접종을 받는 것이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시기라고 보겠습니다.

[앵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서 정부가 백신 접종 유인책을 마련했는데 국공립시설 입장료·체험료 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근데 할인해주는 것도 한 50% 할인 해주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어 보이진 않고 또 대부분의 시설들이 65세 이상인 경우에 무료인 경우도 많아서 아까 앵커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오히려 주차장 같은 것들은 할인 해주면 훨씬 더 유인책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 아이디어가 좀 더 필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이 정도 가지고 인센티브라고 느낄 만 한 그런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여서 조금 더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생각하셔서 특히 고령층에 있어서 좋은 방법을 창의적으로 개선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코로나 19 브리핑' 가톨릭대 의대 백순영 명예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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