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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 WHO 비상사태 해제 내일 논의…확진자 7일 의무 사라지나?

2023년 01월 26일 오전 09:00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하면 보건당국 7일 격리의무 완화도 검토할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안녕하세요.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만 5천여 명으로
1주일 전보다는 5천여 명 많지만, 2주 전보다는 8천여 명 적었습니다. 지금 상황, 진단부터 해주시죠.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일단, 전 주와 대비해서 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진단검사 수가 줄어드는 발표일로 봐서 월요일에는 줄어들고 화, 수요일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주는 연휴가 있어 연휴 지나서 오늘 목요일이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결국은 지금 상황은 확연한 감소 추세는 확실해 보이고 다만 아까 보도와 같이 사망자 수가 잘 줄어들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이번 주는 사실 확연한 감소추세이긴 합니다. 지난 7일간 192명이 사망해서 하루 평균 27명이 사망했는데 이전 주에는 41명이 사망해 14명이나 준 상황입니다. 또 감염재생산지수도 올해 들어 1이 된 이후 주간 단위로 보면 0.95.0.85, 0.77이 이번 주였기 때문에 감소 추세는 계속 지속적으로 유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주일 전보다 조금 늘어난 건 연휴 효과가 좀 있는 걸로 보이는데 다음 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학생들도 개학을 하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는데 코로나 19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이런 조치가 나오고 있지만 영유아의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 목소리도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네, 맞습니다, 봄방학이 될 때까지 노 마스크로 개학하고 학교생활, 교실생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호흡기 질환이 또 다시 생길 것은 분명한데 증가 추세로 변할 만큼 심각하지 않고 이미 국민의 70% 이상이 자연 감염된 상황에서 이 소아, 청소년 아이들은 교실 생활을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밀폐된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생활하면 감염 위험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미감염 학생들의 감염사례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방지하기 위해 생활수칙, 마스크 쓰기는 권고로 바뀐 것이기 때문에 손 씻기,환기 같은 생활 방역을 잘 지키고 아프면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쉴 수 있는 이런 환경이 우리나라에서 정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프면 쉬는 문화도 함께 정착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해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데요. 어떤 결과가 도출할 것으로 전망하는지요?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게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가지 변수는 중국의 방역완화로 인한 대유행 상황인데 이것이 중국에서 결국 전국적으로 대유행이지만 대도시에서 대유행은 이미 감소추세이고 전체적으로 아마 정점을 찍고 감소추세로 가는 것으로 보여서 춘제 이후에 동향을 봐야겠으나 지금 상황에서 해제는 분명히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또한, 새로운 변이주의 출연도 큰 우려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풍토병화 되는 과정이라고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앵커]
만약 WHO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해서 우리
보건 당국이 7일 격리 의무도 완화하겠다 이렇게 논의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렇다면 마스크 의무도 없고 7일 격리 의무도 없어지는 건데, 괜찮을까요?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아마 논의를 시작하겠죠. 그리고 우리나라의 유행상황도 중요해 보이고 지금 우리나라의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 4단계 중에서 제일 높은 심각 단계가 2020년 2월 23일 이후 만 3년간 지금 지켜지고 있는데 이것이 심각에서 경계 혹은 주의로 바뀌는 상황이 되어야만 그 부분이 해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 얘기를 해볼 텐데요. 방역 당국이 60대의 코로나 19 백신 겨울철 추가접종을 독려했습니다.
70대나 80대보다 접종률이 크게 떨어지는 게 이유인데, 현시점에서 추가 접종을 해야 할까요?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그런데 아마 수용성이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34.5%가 60세 이상 접종률인데 비해 60대만 한정해놓고 보면 25.3%로 상대적으로 적거든요.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서 더 많은 사람이 예방접종을 기대하기는 굉장히 어렵지만 제이 중요한 것은 기저 질환이 있거나 지금까지 한 번도 감염되지 않은 분들에 있어서 이번 겨울유행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접종을 받는 것이 이득이 클 것으로 예상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미국 FDA가 코로나 19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매년 1~2회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어떤 이점이 있는 건지요?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우리는 지금 매년 거의 두 번씩도 맞았거든요, 변이주가 나올 때마다 새로운 개량 백신이라고 하고 BA.1 대응 BA.4, 5 대응, 계속 변이주 대응 백신을 맞고 있는데 앞으로 변이가 계속 나오는데 그 변이에 따라 계속 개량 백신을 개발하기에는 사실은 물리적으로 간단치 않은 상황이라 5, 6월 쯤 올해 유행하는 코로나 19를 위기 예측을 해서 대항하는 백신을 만들어 9, 10월 즈음에 1회, 독감과 비슷한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렇게 맞는 것이 고위험군에 있어 추가 접종까지 하겠다 하는 것인데 사실은 올해가 지나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풍토병화 된다면 이런 백신이 새로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매년 맞을 사람들은 굉장히 적을 것으로 보여 오히려 이것보다도 범코로나 백신이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변이에 상관없이 감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백신을 지금 개발 중에 있고 이것들이 개발되면 코로나 뿐만 아니라 일반 감기, 즉,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줄 수가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상황이 같이 번갈아가며 우려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으로 봐서는 범코로나 백신이 올해 중에 어떻게 개발되지 않을까 기대 섞여 예상도 해봅니다.

[앵커]
이제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게 되는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언제나 방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코로나 19 브리핑>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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