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만 4세 영유아도 코로나19 예방 접종...2월 13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만 4살까지 영유아에 대해서도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면역 저하나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사망에 대비하기 위해 영유아 대상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돼 다음 달 20일부터 예약 접종이 가능하고, 당일 접종은 다음 달 13일부터 이뤄집니다.

영유아 접종에는 지난 12일 국내에 도입된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되며, 8주 간격으로 3회 기초접종이 실시됩니다.

방대본은 4세 이하 영유아는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5세 이상 소아와 12세 이상 청소년보다 중증과 사망 위험이 크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아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허가, 승인한 백신이고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도 다른 백신과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유아 백신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천여 곳이며, 고위험군 영유아가 주된 접종 대상인 점을 감안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도 접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