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우울감 낮추는 데 효과…매일 걷는 게 중요"

중장년층이 평소 걷기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면 우울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의대와 아주대 의대, 순천향대 부천병원 공동 연구팀은 제7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0세 6천886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5일 이상 걷는 그룹에서 우울감을 가질 위험은 전혀 걷지 않는 그룹에 비해 47% 낮았으며, 자살 생각을 가질 위험은 75%까지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정신건강 측면에서 볼 때 몰아서 걷기보다는 하루 30분 정도라도 매일 걷는 것이 더 중요함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