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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요소수출 내년 1분기까지 불허...수출 94만t 제한"

2023년 12월 05일 오전 09:00
중국 당국이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한 가운데, 중국 비료 기업들이 내년도 수출 총량을 자율적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화학 비료망에 따르면, "중눙그룹과 중화그룹 등 주요 요소 비축·무역기업 15곳이 내년 수출 총량 94만4천 톤을 초과하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고, 요소 수출에 대한 자율 제한 협의를 체결했다"고 업계 분석가 푸야난이 지난 1일 밝혔습니다.

푸야난은 "이들 15개 회사는 항구에서 수출 검사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다른 요소 생산기업은 공장에서 검사증을 받아야 한다"며 "각 업체의 수출량은 보증된 2023∼2024년 비축량을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을 전면 제한한다는 소문이 나왔는데, 이는 2024년 1분기까지 수출을 불허 한다는 것"이라면서 "일부 항구에선 증빙서류를 갖고도 수출을 할 수 없고, 화물이 항구에 쌓여있으며, 항구 화물이 회수되는 현상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보면 올해 1∼10월 중국의 요소 수출량은 339만 톤으로, 한국은 올해 10월 기준 산업용 요소의 91.8%를 중국에서 수입합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30일 돌연 중국 현지 기업이 한국의 한 대기업에 수출하려는 산업용 요소 수출을 보류했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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