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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현수막 탐지하는 AI 기술, 사천·경산에서 실증

2023년 12월 05일 오전 09:00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시각 인공지능 기술인 딥뷰를 이용해 공공 CCTV에서 불법 현수막을 탐지하는 기술 실증을 경남 사천시와 경북 경산시에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딥뷰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현수막의 설치 시점과 내용을 인식할 수 있어 불법 여부 판단이 가능하며, 지자체 CCTV 영상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현수막 탐지와 동시에 내용을 전산화하게 됩니다.

연구진은 사천시와 경산시에 우선 적용해 기술 검증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에 관련 기술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불법 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민원을 자주 발생시켜왔지만, 지자체의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즉시 대응이 어렵고 사후 대응 위주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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