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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억 광년 떨어진 감마선 폭발…다누리 측정 성공

2024년 08월 21일 오전 09:00
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달 궤도선 다누리가 포착한 감마선 폭발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구에서 24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감마선 폭발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경자 박사팀은 다누리에 탑재된 감마선분광기를 이용해 지난 2022년에 일어난 감마선 폭발을 측정한 결과, 궁수자리에 위치한 태양보다 질량이 30배 이상 큰 별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감마선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다누리 발사 두 달 뒤쯤인 2022년 10월 9일 두 차례 감마선 폭발을 감지했는데, 당시 광자 에너지는 최대 18TeV(테라전자볼트)에 달하며, 감마선이 최대 49배까지 증가했습니다.

다누리에 탑재된 감마선분광기는 달 표면의 감마선 분광 자료를 수집해 달 표면 지질자원 탐사와 함께 달 원소 지도 제작 임무를 가졌으며, 현재 지구와 달 사이를 돌며 10초마다 감마선 관측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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