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미국 뉴욕대학교와 인공지능 분야 '공동학위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합니다.
KAIST 이광형 총장과 뉴욕대 린다 밀스 총장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두 학교는 인공지능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공동학위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과 이수 로드맵과 운영시설, 교수진·학생 규모, 인증에 관한 법률적 사항 등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시대에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은 국가와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뉴욕대와의 장기적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그럼 이어서 이광형 KAIST 총장과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의 이야기 각각 들어보겠습니다.
[이광형 / KAIST 총장]
기술 패권시대에 AI 인재양성은 반드시 필요한 조건입니다. 우리는 함께 많은 미래를 예측하고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KAIST는 NYU와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발전시키고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인재를 키워낼 것입니다.
[린다 밀스 / 뉴욕대학교 총장]
양교는 역사적인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기관의 강점을 보완하고 이를 통해 교육 연구의 발전을 이루며 산업 협력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기술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협약식을 맺게 된 것입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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