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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 Patent] 돌연사 막는 자동제세동기 AED
2014-03-21 15:53:32
[앵커]

이번에는 생활속의 흥미로운 발명과 특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한국 지식재산 전략원 오윤택 전문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전해주실 소식은 어떤 내용인가요?

[인터뷰]

혹시 지하철역이나 공공장소에 설치된 자동 제세동기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혹은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긴급구조 요청 시에 자동제세동기가 사용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오늘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중의 돌연사 혹은 급성 심장질환의 지속적 증가 및 정부의 설치 의무화에 따라 최근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자동제세동기(AED)에 대하여 살펴볼까 합니다.

[앵커]

요즘에는 자동제세동기를 공공장소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어떤 장비인지 좀 더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자동제세동기는 흔히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로 불려지기도 하는데,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인 심실세동 혹은 무맥성 심실빈맥과 같은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을 치료하는 의료장비입니다.

심실세동, 심방세동, 심방조동, 심실빈박 등의 부정맥을 보이는 심장에 고압전류를 극히 단시간 통하게 함으로써 정상적인 맥박으로 회복시키는 기기를 자동제세동기라고 합니다.

즉 비정상 상태의 심장에 전기 충격을 주어 정상적인 심장 리듬을 찾도록 도와주는 기기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자동 제세동기가 실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는 얼마나 큰 역할을 하나요?

[인터뷰]

제세동 치료를 우선적으로 해 주어야 하는 급성 심장정지 환자는 주로 가정과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데, 발병 후 일분이 경과하면 7 ~ 10%씩 생존율이 감소하는데, 환자가 10분 내에 병원에 도달하여 시술을 받기는 어렵기 때문에 소생율이 매우 저조하여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자동제세동기의 개발 및 보급으로 어디서든 제세동 시술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자동제세동기가 전반적으로 보급되어 있는 미국의 경우 무려 25%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자동 제세동기 관련 기술의 국내외 특허출원 현황과 앞으로의 기술 전망은 어떤가요?

[인터뷰]

먼저 해외기업으로는 필립스 메디컬, 졸 메디컬, 메드트로닉사 등이 자동 제세동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기업으로는 씨유메디컬, 나눔테크 등이 전문 의료기기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 출원 역시 이들 기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환자의 심장활동을 측정하고 필요시 적절한 충격을 적용할 수 있는 Wearable 자동제세동기 및 IT 기술과 결합한 원격관리시스템 분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동 제세동기인데요, 앞으로는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신산업으로의 성장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이번 주에는 어떤 특허 뉴스가 있는 지 살펴보고 계속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한 주의 특허 이슈 살펴봤는데요.

이 중에서 주목할 만한 뉴스는 뭔가요?

[인터뷰]

최근 카드사 및 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을 계기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체인식 기술'의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관에 의하면, 최근 3년 동안 생체인식기술 관련 출원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며 그 중에서 얼굴인식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습니다.

[앵커]

그럼 생체인식 기술이 개인정보 보안 분야에서는 어떻게 활용될 전망인가요?

[인터뷰]

생체정보는 각 개인마다 독특해 도난이나 위조의 염려가 없으므로 생체정보를 비밀번호 대신 사용할 경우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해킹에 의해 온라인 뱅킹의 금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머지않아 생체인식기술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지문이나 얼굴, 홍채 등을 이용한 생체인식 방법 외에 또 어떤 기술들이 있나요?

[인터뷰]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기술로서 정맥 인식, 심전도 인식이 있습니다.

정맥인식은 정맥의 모양이 지문처럼 사람마다 서로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손등이나 손목의 정맥 모양으로 신원을 식별하는 기술입니다.

심전도 인식은 심전도 데이터를 이용해 본인여부를 식별하는 과정에서 건강상태도 함께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생체인식 기술의 상용화는 얼마나 이뤄져있나요?

[인터뷰]

지문인식과 얼굴인식은 이미 상용화돼 여러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홍채인식 기술'은 아직까지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고유한 패턴을 가지며 평생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는 홍채는 약 266개의 측정 가능한 식별특징을 지니고 있어 40개 정도의 식별특징을 가지고 있는 지문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본인여부를 표시해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는 홍채인식기술은 생체인식 기술 중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부피와 무게가 증가되지 않으면서도 홍채인식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이 특허 출원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인데, 향후 금융기관에서 홍채인식을 모바일 뱅킹의 인증방식으로 채택할 경우 휴대용 홍채인식기술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앵커]

그럼 이렇게 생체인식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술 개발에 대한 분쟁 발생 가능성은 없나요?

[인터뷰]

지문인식에서 홍채인식까지 생체인식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고 최근 들어 생체인식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것과 관련된 기술개발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 과정에서 특허침해 관련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새로운 생체인식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상용화되서 개인정보 보안 분야에서도 하루 빨리 이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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