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보잉 747기가 이륙한 지 45분 만에 외딴 산비탈을 향해 추락해 조사관들을 당황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520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사망한 이 사건은 항공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낳은 단일 항공기 추락 사고이다.
이 추락 사고의 원인은 폭탄이었을까?
아니면 747기의 구조적인 결함 때문이었을까?
왜 무고한 승객들이 이토록 충격적이고 잔인한 방법으로 목숨을 잃어야만 했던 것일까?
일본항공 123편의 의문의 사고에 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증거를 일일이 검토하며 끔찍한 사고 현장에 올라가 참혹한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또한 일본항공 123편이 비행을 시작한 지 12분 만에 기압을 유지해주는 후방 벌크헤드가 손상되면서 기계적인 결함이 발생하게 된 과정을 살펴본다.
결국 급작스러운 압력의 변화로 인해 비행기의 꼬리 날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유압계 4계통이 완전히 손실되자 조종 능력을 상실한 조종사들은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항공 123편의 마지막 운명의 순간을 전문가들과 함께 재현해서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이 사고가 피할 수 있는 비극이었는지 아니면 불가피한 운명이었는지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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