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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을 날달걀로 되돌린다?

2016년 02월 24일 오전 09:00
모든 존재하는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의 세 가지 상태 중의 하나로 존재한다. 세 가지 물질은 같은 물질이라도 온도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액체 상태인 날달걀을 삶으면 고체 상태인 삶은 달걀로 상태 변화가 일어나는 것.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점 하나! 날달걀은 삶은 달걀이 되는데 왜 삶은 달걀은 날달걀이 되지 못할까?

달걀이 응고되는 과정은 단순 상태변화가 아니라 복잡한 형태의 구조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달걀을 삶으면 그 속의 단백질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서로를 끌어안아 고체 상태가 되는 것.

구조변화를 일으킨 달걀의 단백질, 그것을 억지로 떼어낸다면 구조가 파괴되어 날달걀로 되돌아 올 수 없다.

그럼 서로 떼어내지 않고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최근 호주의 한 과학자가 삶은 달걀을 날달걀로 되돌리기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래.서. 우리도 도전했다! 삶은 달걀을 날달걀로 되돌리기!! 호주 과학자가 발명한 기계의 원리와 최대한 비슷한 기계와 실험을 위해 반숙 상태의 흰자와 요소를 준비했다. 실험의 결과는 과연?

그런데 이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단백질 회전 기술은 이미 많은 제약회사 연구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약을 생산하는데 비용을 절감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니! 게다가 앞으로 더 기술이 발전하게 되고 먼 미래에는 어쩌면 인공표면으로 만들어내는 로봇의 인공피부를 실제 단백질로 구현한 피부를 재현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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