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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지방간..."비타민 D로 억제 효과"

2024년 01월 16일 오후 5:05
나이 들면서 발생하는 비알콜성지방간을 예방하는 데 비타민 D가 효과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노화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노화가 진행되면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간에서 지방 축적이 많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보충하면 지방간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알콜성지방간은 간에 5% 이상 지방이 침착된 경우로, 국내 65세 이상 노인 40% 정도가 지방간 환자입니다.

지방간이 발생하면 간경변이나 간암뿐 아니라, 2형 당뇨병이나 치매 같은 만성질환 원인이 되기도 해서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립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고령층에서 적절한 비타민 D를 섭취하면 노화로 인한 지방간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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