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YTN 사이언스

검색

이번 주 온열 질환자 '급증'...사흘 동안 124명

2024년 07월 26일 오전 09:00
전국에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진 이번 주 초 온열 질환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 질환 발생 통계를 보면 전국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 질환자는 지난 22일 40명, 23일 29명, 24일에는 55명으로 사흘 동안 모두 1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운영된 지난 5월 20일부터 전체 온열 질환자는 759명 신고됐고, 이 가운데 16%가량인 124명이 사흘 동안 나온 겁니다.

전주 같은 기간에는 온열질환자가 35명 나왔는데, 이번 주초에는 3.5배나 많은 사람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번 주 들어 온열질환자가 급증한 건 집중호우로 잠시 내려갔던 기온이 다시 올라 연일 무더위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전체 온열질환자 가운데 78.7%가 남성이었고, 연령으로는 65세 이상이 29.5%로 가장 많았습니다.

질환별로 보면 열 탈진이 54%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간대에 환자들이 집중됐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