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충원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준법 투쟁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다음 달 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 공사의 변화가 없다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회견문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을 위해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정당하다며 12월 5일의 총파업도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이 4일째 이어지면서 수도권의 전동열차 일부가 지연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늘 오전 5시 첫차부터 9시까지 운행한 수도권 전철 470여 대 가운데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는 14대라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