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위기 징후가 포착된 40만 명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겨울철 위기 가구 발굴, 지원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에는 단전이나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 47종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가 복지 위기 가구 40만여 명을 직접 점검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취약 가구 난방비 지원도 강화하는데,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가운데 노인과 영유아 등에게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금액을 만 원 올려 연간 31만4천 원을 지급하고, 사용 기간도 한 달 연장합니다.
또 다섯 달 전국 경로당 6만9천 곳에 매달 난방비 40만 원을 지원하고 국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7천 곳에도 규모에 따라 월 30~1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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