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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트럼프 상호 관세 고무줄...한국 등 위험"

2025년 02월 18일 오전 09:0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 관세가 자의적 성격 때문에 한국 등 아시아 국가 대다수가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투자 은행 노무라의 보고서를 인용해 "상호관세 부과 기준이 넓어져 절차가 더 복잡하고 불투명해졌으며 신흥국부터 선진국까지 더 넓은 범위에 걸쳐 부과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오는 4월부터 국가별로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미국에 부과해 온 기존 관세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 규제, 환율 정책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한국과 일본이 "규제나 시험 표준 등에 관한 장벽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상호관세가 부과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표적으로 마음대로 늘릴 수 있게 됐지만, 상대국은 상호 관세 수준을 결정할 계산 식을 추정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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