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4대 과학기술원 총장들을 만나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거점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또 조기 박사 과정 도입 등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윤철 부총리가 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의 총장을 만났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초혁신경제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에서 구 부총리는 4대 과기원이 권역별 거점으로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초혁신경제로 가기 위해서 우리 4대 과기원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지역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역할을 당부드리려고 하고 있고요.]
구 부총리는 구체적으로 4대 과기원에 지역 혁신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 인공지능 기반 지역 맞춤형 전략 산업 육성, 인공지능 스타트업 발굴 등을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4대 과기원과 연계한 기관전략개발단 사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과학기술 박사후연구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6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조기 박사 학위 과정, 이른바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는 뒤에서 밀고 문제를 해결하고 그런 작업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세계 경제 강국으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자]
구 부총리는 4대 과기원이 지역과 국가,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과기원 총장들은 국가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국민의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편집 : 황유민
디자인 : 임샛별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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