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7 블랙홀, 자기장 변해..."내년엔 동영상 관측"

인류가 최초로 관측한 블랙홀인 M87 블랙홀의 세 번째 관측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사건지평선망원경'이 관측한 2021년 M87 블랙홀 이미지를 분석했더니, 자기장의 회전 방향이 2017년과 반대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지평선망원경'은 전 세계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지구 크기의 가상 망원경을 구성한 것으로, 우리나라도 관측과 분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2026년에는 블랙홀의 단기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서 2주에 1장꼴로 이미지를 포착해, 세계 최초의 블랙홀 동영상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