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열질환 환자가 4천 명을 넘어 지난 2018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여름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4천460명으로 작년보다 20.4% 증가했으며 4천526명이던 2018년에 육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9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줄었습니다.
온열질환 증상은 수분이 부족해 발생하는 열탈진이 62%로 가장 흔했고, 사망자 추정 사인은 거의 모두(93%) 열사병이었습니다.
환자 10명 중 8명이 남자(79.7%)였으며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26%를 차지해 농림어업숙련종사자의 3배가 넘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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