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운동 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이나 불안을 완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은별 기자입니다.
[기자]
해질 무렵 퇴근한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달리기를 즐깁니다.
도심과 공원 가리지 않고 최근 곳곳에서 달리기 열풍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체력을 기르고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우울증이나 불안 완화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제임스 쿡 대학 연구팀이 우울·불안 증상 관련 8만여 명에 대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유산소 운동은 근력 운동보다 1.3배 이상, 요가 등 심신통합운동은 1.5배 이상 우울증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울증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신경전달 물질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데,
유산소 운동을 하면 이 물질들의 활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근력 운동은 신경전달 물질 분비보다는 에너지 전달과 근육 생성에 초점이 맞춰져 상대적으로 우울증 해소에 효과가 낮다는 설명입니다.
[조 영 현 /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위원 : "대사나 근육을 이렇게 강화할 수 있는 / 인슐린 같은 물질들의 발현을 촉진시켜요. / 우울증만 중점적으로 봤을 때는 유산소 운동이 근력 운동에 비해 조금 더 개선에 유리하다…."]
연구팀은 또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혼자 하는 것보다 그룹으로 함께 하는 것이 우울증 감소에 약 1.8배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운동하는 경우 상호 작용을 통해 친밀감 등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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