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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임무 속 숨은 기술 '우주 화장실'

2026년 04월 08일 오전 09:00
[앵커]
달 탐사를 목표로 한 아르테미스 임무가 순항하면서 우주비행사들의 귀환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임무에서는 달 근접 비행이라는 성과와 우주선 내부에 설치된 '화장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주선 안에서 문을 열자 작은 화장실 공간이 나타납니다.

약 9.3㎡ 규모의 좁은 공간이지만, 칸막이와 흡입 방식 호스, 티타늄 변기까지 갖췄습니다.

반세기 만에 이뤄지는 달 탐사에서 우주선 내부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장기 탐사 프로젝트인 만큼, 문이 달린 전용 화장실이 설치된 겁니다.

과거 아폴로 우주선에서는 화장실이 없어 폐기물 봉투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화장실에는 무중력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와 발 고정 장치도 마련됐습니다.

소변은 비상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우주로 배출되고, 고체 폐기물은 밀봉된 상태로 보관돼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지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전인수 /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특임교수 : 우주에서는 작은 생활 문제 하나도 생명 유지와 직결되기 때문에 화장실 시스템은 장기 탐사를 위한 핵심 기술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달을 넘어 화성까지 향하는 장기 우주 탐사가 본격화하면서, 우주선 내 화장실도 계속 진화할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입니다.


영상편집:지준성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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