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다 모아온 김은별입니다.
국내 연구팀이 영양 공급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음식 본연의 형태와 질감을 3D 프린팅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난치암 환자들은 음식을 씹거나 삼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한 영양 불균형까지 겪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환자식은 묽게 갈아 만든 형태기 때문에 환자의 식사 의욕을 떨어뜨리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환자가 조금만 씹어도 삼켜서 소화시킬 수 있도록 환자 개인별로 점도와 질감을 조절하는 맞춤형 치료식인 3D 프린팅 '메디푸드'를 개발했습니다.
이 '메디푸드'는 고단백 미세조류인 '골든 클로렐라'와 옥수수와 감자, 타피오카 등 천연 전분을 결합한 소재로 만든 복합 잉크를 통해 출력됩니다.
삼키기에 적합한 점도와 탄성뿐 아니라 환자 맞춤별로 필요로 하는 단백질, 탄수화물과 같은 영양성분의 함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이 기술의 특징입니다.
연구진의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구송이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 현재는 고단백 미세조류 골든 클로렐라에 국한되어 있지만 소재를 더 다양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거든요. 클로렐라나 전분 소재. 다양한 비타민, 영양소들을 골고루 결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이 더 많은 영양소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발전돼, 암 환자와 고령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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