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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②물 한 방울로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발광 소재 개발

2026년 05월 22일 오전 09:00
아이스크림을 부드러운 질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 입자를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기술인 '고압 나노에멀전'이라는 기술이 활용되는데요.

국내 연구팀이 이 기술을 활용해 발광소재의 빛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레이저를 만드는 데 주로 쓰이는 '희토류 나노 입자'는 발광력이 약하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입자를 기름방울 안에 가둬, 빚을 쬐면 이 입자들이 서로 부딪히고 방울 안에서 빛이 산란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두 액체에 강한 압력을 가해 미세한 입자로 분산시키는 '고압 나노에멀전' 기술을 활용했는데 나노입자가 균일하게 퍼져 발광력이 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기름방울을 하이드로젤이라는 보호막 안에 가둬, 하이드로젤이 건조되면 빛이 보이고, 물을 떨어트리면 빛이 안보이도록 설계했습니다.

연구진 설명 들어보시죠.

[이지석 / 유니스트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 물 한 방울이 닿으면 말라 있던 젤이 팽창하게 됩니다. 팽창하면 강하게 보이던 빛이 사라지거든요. 보안 쪽으로 응용하면 입김을 불거나 물을 떨어뜨려 보면 심지어 침을 발라봐도 형광이 딱 꺼지면서 보안 정보가 사라집니다.]

물 한 방울만으로 빛을 켜고 끌 수 있는 이 기술이 위조 방지나 보안 라벨 같은 분야에 실제로 상용화되어, 중요한 정보를 훨씬 간편하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미래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사이언스 이슈 다 모아온 김은별이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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