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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 확진자 감소세 유지…"5월쯤 등급 낮추고 격리해제 될 듯"

2023년 02월 09일 오전 09:00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앵커]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뒤에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7차 유행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5월쯤 코로나 19의 감염병 등급을 낮출 계획까지 밝혔는데요. 자세한 코로나 19 상황,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이후 지난 일주일 동안의 주간 확진자 수가 발표됐는데요. 숫자를 보니깐 오히려 그 전주보다 24%나 줄었습니다. 이제 7차 유행은 완전히 끝났다고 봐도 될까요?

[인터뷰]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만 4664명인데요, 지금 말씀하신 일 평균으로 보면 만 4024명이기 때문에 확연한 감소 추세이고 한 명이 몇 명을 감염 시키냐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보다 약간 늘어 0.9 이긴 한데 5주 이상 지속하고 있어 감소 추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이고 해외유입 확진자에 있어서 지난 일주일간에 전체가 203명 이였어요,

우리가 우려했던 중국발 입국자는 72명 일주일 동안 발생해서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많이 나올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 10명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마 지금 감소 추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그동안 우려했던 중국의 유행은 어떨 것이냐인데 우려했던 것처럼 춘제 이후에 중국의 유행이 감소 추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또 새로운 변이주가 발표된 것들이 없어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 추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거든요. 이런 마스크 착용이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스크 의무해제라고 하지만 전체적인 해제는 아니고 병원, 대중교통 같은 이런 시설을 제외한 1단계 해제 조치여서 큰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더구나 지금 상황에서 유행의 감소 추세에 있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다 벗었느냐는 꼭 그렇지도 않은 것이 마트, 대규모 공연장 같은 곳에서 90% 이상의 사람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을 보고 있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유행의 감소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무튼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BN.1 검출률이 꽤 늘어 55.3%가 됐는데요. 그러니까 우세종이 됐습니다, BN.1이 앞으로 어떤 변수가 되진 않을까요?

[인터뷰]
큰 변수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BN.1 이라 해서 새로운 변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BA.2.75.5.1을 줄여서 BN.1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켄타우로스라고 BA.5보다 강할 것이라고 예상 했던 것이거든요. 이례적으로 우리나라에서 55.3%나 되면서 우세종이 됐어요.

근데 이것이 면역회피능력은 높지만 중증화율에 더 높다는 증거는 전혀 없거든요. 55.3%로 늘어났지만 증가추세는 둔화하고 있어 아마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또 얼마전 발표된 수치를 보면 우리국민의 재감염률이 평균 5개월에서 9개월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인터뷰]
아마 통계쌍의 문제인 것 같은데 작년 초 1월부터 5~6월 사이에 BA.1,2가 유행을 했는데 천오백만명 이상이 감염되고 1년이나 지난 시기에 지난 겨울에는 BA.4,5 또 하위 변이주들이 많은 숫자들이 유행을 해 면역회피능력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아마 작년 초기에 감염 됐던 분들이 면역회피능력이 높은 변이주로 재감염률이 높아짐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5개월이 9개월로 늘어난 것이 아닌가 결국은 면역회피능력이 높은 변이주들이 전에 있던 바이러스의 감염 된 사람들이 면역이 떨어지며 재감염 사례가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고령층 중에 고위험군을 제외하고 재감염 사례의 위험도는 그다지 크지는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한편 우리 정부가 완전한 일상으로 전환하는 시간표를 공개했는데, 완전한 일상전환의 시점을 5월로 잡았는데요. 이 시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 정도가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실제적인 엔데믹 선언을 한 나라들이 유럽이나 미국은 많이 엔데믹 선언을 한 상황이라고 보이고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에 있어서 5월 정도에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이유가 중국의 상황이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WHO도 국제적인 비상상태를 3개월을 연장했는데 중국의 불확실성 때문에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5월 정도면 우리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점이 법정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 독감과 같이 하면 인제 일반적으로 일상의료체제로 돌아갈 수 있고 코로나 19위기도 심각으로 되어 있지만 이것을 경계나 주위로 바꿔야 되거든요, 그러면 완전히 엔데믹 상황이 되는 것이죠. 선행해서 지금 일주일 자가격리 의무도 이 시기에 없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먹는 치료제, 입원 치료, 예방 접종 할 때 전부 무료인데 이 부분들을 과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점점 엔데믹이 오고 있으니깐 코로나 19도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정부가 그래서 고위험군은 1년에 2번, 일반인은 1년에 1번 정도 백신을 접종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십니까?

[인터뷰]
전 세계적으로 고민일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독감 백신 같은 경우는 한 5~6월 경에 올해 유행할 것들을 예상하면서 그것에 대응하면서 WHO에서 발표하고 그것에 맞춰서 예방접종을 만들고 겨울이 되기 전에 이미 백신이 만들어 지고 초겨울에 접종을 하는 이런 스케줄을 갖고서 1년에 한 번 정도 6개월 정도 유효하다면 봄까지는 충분히 감염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위중증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는데 비해서 지금 코로나 19는 하나의 바이러스 지만 다양한 변이주들이 나오고 있어 이 변이주들을 예상을 해서 효과가 있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적이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오히려 범 코로나 백신이라고 해서 코로나면 변이주에 상관없이 일반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다 들 수 있는 범 코로나 백신이 개발 중에 있는데 이런 것들이 개발 되면 확실히 효과 있는 감염 예방 효과 충분히 가능 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 상황에서 개발되는 백신은 과연 추가 접종을 얼마나 할 지 이건 아직 까지 전 세계적으로 고민일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깐 달라지는 변이에 대한 백신 개발이 빨리 이뤄진다면 가능한데 지금 당장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말씀이신데요. 지금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에도 학교 방역 지침은 지난해 9월에 개정된 것을 그대로 쓰는 상황이라던데요. 앞으로 고쳐야 할 텐데 어떤 게 담겨야 할까요?

[인터뷰]
매년 똑같은 상황일 수밖에 없는데 올해 3월이 돼서 개학을 하게 되면 전체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수업을 받게 될 상황이 되니깐 작년과 많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죠. 그런데 과연 마스크를 완전히 벗고서 3월에 코로나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질환들이 유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냐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방역 지침을 바꿔야 할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 수업 중에 마스크를 벗는다 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에 마스크를 벗고 여러 학생들이 같이 몰려다니게 되면 분명히 감염 위험성이 크고 호흡기 전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쉬는 시간에 마스크를 권고하고 손 씻기 잘하고 또 주기적으로 환기를 열심히 하는 이런 생활 방역 수칙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상 회복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 너무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도 잇어 보입니다. 코로나 19 브리핑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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