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 도파민 분비에 문제가 생겨 근육이 경직되는 질병인 파킨슨병의 새로운 원인 물질이 확인됐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연구팀은 파킨슨병에 걸린 노인들의 사망 후 뇌 조직을 채취해 비교 분석한 결과, 초기 파킨슨병의 시동을 거는 것은 뇌 신경세포에 '타우 단백질'이 응집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노인의 뇌 속 흑질과 피각에서 타우 단백질 응집이 확인됐다며, 흑질과 피각은 운동 능력과 언어 능력, 도파민 분비와 관련된 부위로, 타우 단백질 응집이 해당 부위 퇴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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