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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미세 진동까지 모아 전기 에너지로 활용한다

2024년 03월 27일 오후 5:11
버려지는 진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성균관대 공동 연구팀은 미세 진동을 좁은 영역에 가두고 증폭해 전력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메타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메타물질은 내부로 들어온 미세한 진동을 가두고 축적해 45배 이상 증폭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하면 기존 기술보다 면적당 전력 생산량을 네 배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또 성인 손바닥 정도 면적의 작고 얇은 평면 구조로 만들어 빌딩이나 교량을 점검하는 진단 센서부터 인체에 쓰는 소형 바이오 센서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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