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YTN 사이언스

검색

탈수 현상 이용해 DNA 균열 원하는 대로 만드는 기술 개발

2024년 03월 29일 오전 09:00
가뭄이 들면 논바닥이 갈라지는 것처럼 DNA 박막 위에 탈수 반응을 일으켜 원하는 대로 균열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KAIST와 미 코넬대 공동 연구팀은 연어에서 추출한 DNA 물질을 정렬한 뒤 3D 프린터를 이용해 DNA 분자를 원하는 방향으로 정렬시키면서 말려 얇은 막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유기 용매를 떨어뜨리면 끓는 점이 낮은 용매가 DNA 내 수분을 빼앗아 가면서 미세 균열이 형성되고, 이를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만든 균열 구조에 친환경 온열 소재나 적외선 발광체 등을 넣으면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만들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