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YTN 사이언스

검색

의대생 휴학 증가 추세...개강 불구 '수업 거부' 계속

2024년 04월 16일 오전 09:00
의대생 집단 휴학을 막기 위해 의과대학들이 속속 개강하고 있지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오히려 계속해서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15일) 하루 전국 의대 40곳에서 학과장 서명 등을 받아 유효한 휴학계를 추가로 낸 학생이 3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지금까지 모두 만 445명으로, 전체 의대생의 55.6%로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이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으로, 대학 측에 휴학 허가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전국 의과대학 40곳 가운데 이번 주 안에 30곳이 개강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집단 유급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대 대부분은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주고,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