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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정부 국정기조 바꿔야...의료개혁 대화 시작하라"

2024년 04월 16일 오전 09:00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정부가 총선 참패를 교훈 삼아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의대 증원과 올바른 의료 개혁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을 통해 "의사단체들을 굴복시키려는 강압적 태도로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을 밀어붙이려 한다면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총선 참패는 의대 증원에 찬성하지만, 진료 거부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국민을 고통과 불안으로 내모는 강경 조치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과 야당 그리고 의사단체들은 민심에 따라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정부 여당의 총선 참패를 두고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은 아전인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단체들은 아전인수식 해석을 중단하고 조속한 현장 복귀와 대화 참여를 바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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