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에너지연 원장에 오영국…재료연에 최철진 선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에 오영국 책임연구원이,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에는 최철진 책임연구원이 선임됐습니다.

오 신임 원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5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 입사한 뒤 핵융합공학연구본부장, 부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2023년 8월까지 ITER 국제기구에서 장치운영부장 등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오영국 원장은 취임식에서 "핵융합 실증로 가속화를 위해 R&D 중심으로 연구를 전환하고, ITER 건설과 병행한 핵융합 실증로 건설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료연구원의 최 신임 원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를 받았으며, 1986년 재료연구원에 입사한 뒤 나노융합재료센터장 등을 지냈습니다.

최철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첨단소재 원천기술 개발과 자원 무기화에 대비한 소재 국산화를 위해 국내 재료연구 개발 허브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영국 원장과 최철진 원장의 임기는 22일부터 앞으로 3년 동안입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