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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당국자 "엔비디아 AI칩 공급에 병목 현상…제재 여부는 아직"

2024년 07월 08일 오후 5:20
유럽연합, EU 고위 인사가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AI 칩 공급망에 병목 현상이 있다면서도 제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 내 경쟁 정책을 총괄하는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 출장 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병목 현상에도 불구하고 AI 칩 유통시장이 혁신과 공정한 경쟁을 촉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엔비디아에 대한 제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엔비디아에 질문을 하고 있지만 예비적 단계"라면서 현재로서는 규제 조치로 간주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프랑스 당국은 지난해 9월 기업명을 밝히지 않은 채 "그래픽 카드 부문과 관련해 현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엔비디아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외에 미국과 EU, 중국, 영국 등도 엔비디아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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