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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새 동물모델 개발

2024년 08월 19일 오전 09:00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을 잘 모사한 새로운 동물모델을 개발했습니다.

KAIST 김하일 교수팀은 연세대,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방간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동물모델'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동물모델은 베타세포를 파괴하는 약물인 스트렙토조토신(Streptozotocin)을 저용량으로 투여해 당뇨를 유발한 다음, 고지방 식이를 먹여 1년 동안 점진적으로 지방간, 지방간염, 간 섬유화, 간암이 나타납니다.

연구팀은 개발한 동물모델에 GLP-1 유사체를 투여한 결과, 지방과 간염·간 섬유화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해 신약 개발을 위한
전 임상모델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의 동물모델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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