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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원인 물질 배출해 알츠하이머병 막는 변이 발견

2024년 04월 11일 오전 09:00
치매 원인 물질의 배출을 도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춰주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미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치매 위험 유전자를 가진 노인 가운데 치매 증상이 없는 노인에서 공통적으로 FN1(에프엔원)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FN1 유전자는 뇌를 둘러싼 장벽의 구성 물질인 피브로넥틴을 만드는데, 이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피브로넥틴이 과다 축적되지 않아 치매 원인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잘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유럽인 1만여 명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FN1 변이가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을 71%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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