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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의대 증원분 일부 자율 모집 허용"

2024년 04월 19일 오후 5:13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에 한해 늘어난 의대 정원을 최대 절반까지 자율적으로 조정해 모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가운데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이내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대 2천명 증원을 고수하던 정부가 사실상 의대 정원 축소를 받아들인 것으로, 한 총리는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돼 의료 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의과대학은 4월 말까지 내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결정하고, 2026학년도 시행계획은 2천 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합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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